저PBR株 내다판 외국인...증권가 "금융·자동차 주목"

'안 하면 그만' 오늘 발표된 밸류업 가이드라인에 대한 시장의 평가입니다. 밸류업 종목은 오늘 주가가 '뚝' 떨어졌습니다. 호실적과 고환율의 수혜를 받으며 밸류업과 별개로 주가 상승을 이어가던 자동차주를 제외하면 금융·보험·지주 등 모두 하락한 겁니다. 오늘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도 확인해보면 시장의 민심이 어땠는지를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4월에 들어서면서 외국인 순매수 금액은 이미 크게 감소했습니다. 세제 혜택 등 명확한 인센티브가 없고 총선 패배로 정책 드라이브가 약해질 것이란 시각 때문입니다. 이에 오늘 발표되는 가이드라인이 시장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지만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면서 외국인들은 한국 시장을 떠나는 모양입니다. 오늘 시장은 투자자들의 실망이 반영됐지만 증권가에서는 밸류업 종목에 대한 장밋빛 전망에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합니다. 전반적으로 투자 모멘텀이 일부 소멸될 가능성은 있지만, 오히려 자율성을 중요시하는 만큼 주주환원에 진심인 기업을 가려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건데요. 특히 높은 ROE와 이익 성장성을 담보하고 적극적으로 밸류업 가이드라인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실천할 기업에 주목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일단 자동차와 금융 종목이 적극적인 참여에 나설 것으로 입을 모았습니다. 다만 금융 종목에 대해서는 최근 들어 고평가 논란이 일었던 만큼 시장의 우려도 존재하는데요. 증권업계 관계자는 "밸류업 종목의 제한적인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일본과 달리 개인투자자의 비중이 다소 높은 것인데 은행의 경우 행동주의 펀드라든가 하는 기관투자자들 역시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우려와 달리 꾸준히 우상향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한국 시장은 테마 시장 혹은 단기 트레이딩 시장이라는 오명을 지우기 어려웠습니다. 가치 시장으로 탈바꿈하자는 밸류업 프로그램의 방향성이 오늘의 실망감에도 계속돼야 한다는 조언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한국경제TV 김동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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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박 GC셀 대표 "美 FDA와 3분기에 이뮨셀엘씨 협의" [현장에서 만난 CEO]

코스닥 기업 지씨셀이 해외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코로나 검체검사 특수가 사라진 뒤 실적이 부진해지자 새로운 활로를 찾아 나선 건데요. 제임스박 대표는 그동안 추진해 온 간암치료제의 미국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 GC셀의 영업이익은 약 41억 원. 전년 대비 90% 가량 줄었습니다. 엔데믹으로 코로나19 환자가 적어지면서, GC셀의 주력 사업이었던 검사 서비스(검체검사)도 축소된 탓입니다. GC셀은 올해부터는 검사 서비스가 아닌 치료제 시장에서 새로운 모멘텀을 보여주겠다는 입장입니다. 지난해 GC셀에 합류한 제임스박 대표는 특히 간암 환자들에게 사용하고 있는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제임스박 / GC셀 대표 : 첫 번째는 글로벌화입니다. 이뮨셀엘씨 제품을 오랫동안 한국에서 판매했지만, 글로벌하게 가서 세계에 있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게 하는 겁니다.] 첫 타깃은 세계 최대 제약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 과거 GC셀은 이뮨셀엘씨의 미국 진출에 대해 계속해 언급해왔는데, 올해 3분기 중 FDA와 본격적으로 논의를 시작한다는겁니다. [제임스박 / GC셀 대표 : 미국에 진출을 하려면 당연히 FDA하고 대화, 논의해야 됩니다. 저희가 좀 빠르면 6개월 안에는 FDA하고 Pre-BLA 미팅(바이오의약품 품목허가신청서 제출 전 사전 논의)을 할 예정입니다.] FDA와의 논의에 따라 이뮨셀엘씨의 미국 시장 진출 기간이 단축될 가능성도 있는 상황. 지난 2월 말 GC셀은 미국 관계사 '바이오센트릭'과의 이뮨셀엘씨 공정기술 이전 계약을 진행한 바 있는데, 이 역시 빠른 미국 진출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과거 이뮨셀엘씨는 인도에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데 박 대표는 올해 추가 라이선스 아웃이 나올 가능성도 크다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회사명을 밝히긴 힘들지만, 3곳 이상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활발하게 논의 중이라는 설명. 이뮨셀엘씨 뿐 아니라 T세포림프종에 대한 파이프라인 'GCC2005(CD5 CAR-NK)'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도 전했습니다. [제임스박 / GC셀 대표 : (GCC2005의) 임상승인신청을 한국에서 상반기 안에 진행해 보려 하고 있습니다.] 박 대표는 올해의 글로벌 시장 확장·라이선스 아웃에 대한 노력이 당장 영업이익으로 이어지긴 쉽지 않지만, 모멘텀이 충분한만큼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한국경제TV 김수진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오, 편집:권슬기, CG: 김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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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경영 위해 CEO 100인 뭉쳤다 [뉴스+현장]

국내 100인의 최고경영자(CEO)가 윤리경영을 약속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김성한 DGB생명 대표와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은 이날 윤경ESG포럼의 공동대표로 합류했다. 윤경ESG포럼은 2일 서울 서대문구 핀란드타워에서 '언어폭력 없는 사회'를 주제로 열린 '제21회 윤경CEO서약식'에서 김성한 대표와 강신숙 행장을 공동대표로 선임하고, 홍보대사로 김동건 아나운서를 임명했다. 윤경ESG포럼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지난 2003년 국내 윤리경영 확산과 윤리적 기업문화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발족한 국내 최장수 민간 포럼이다. 매년 윤경CEO서약식을 열고 윤리경영과 관련한 주제 선정,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날 공동대표로 선임된 김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짧은 기간 산업화와 민주화를 거치는 과정에서, 좌우·세대·지역간 갈등을 비롯한 언어 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자리잡아 자정노력이 필요한 시기가 됐다"며 "품격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CEO들의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한 만큼, 언어폭력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개인의 노력이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주변인에게 적극적으로 전파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자살예방운동본부 위원 활동 ▲웰다잉 운동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 ▲노엑시트 릴레이 캠페인 등에 참여하며 윤리 경영을 실천해 왔다는 평가다. 또한 지난 3월 열린 '2024 윤경ESG포럼' 연사로 나서 'DGB생명의 지속가능경영'을 주제로 사람중심 경영의 중요성과 사람중심 기업가정신을 위한 CEO의 역할을 강조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오늘은 '언어폭력 없는 사회'로의 범국민운동이 시작되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이 자리에 모인 모든 분들이 내딛는 작은 발걸음이 챌린지의 출발점이 돼 우리 사회를 선한 방향으로 이끄는 거대한 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철환 권익위원장에 대한 감사패 수여와 MC 유재석의 영상 축하메시지, 윤리경영 실천 우수기관 공모전 시상, 명예대사로 위촉된 김동건 아나운서의 위촉식에 이어 강병인 글씨연구소 작가의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100인 CEO들의 윤리경영을 다짐하는 보드 서약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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